‘세금 체납’ 평창동 자택 경매 넘어간 영화배우 빈축
유명 영화배우 A씨가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해오다 결국 평창동 자택이 경매에 넘어가게 돼 빈축을 사고 있다.
유명 영화배우 A씨가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해오다 결국 평창동 자택이 경매에 넘어가게 돼 빈축을 사고 있다.
8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A씨는 모두 1억여 원의 소득세를 내지 않아 서울 평창동의 빌라와 예금, 채권이 지난해 말 압류됐다.
현재 시가 7억~8억 원인 것으로 알려진 A씨의 평창동 자택은 산 지 1년이 지난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압류 딱지가 붙어 있는 사실이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확인됐다.
그동안 A씨는 몇 차례에 걸쳐 체납된 세금을 납부해 압류 조치를 풀었지만, 지난해 12월 법원은 가압류와 함께 임의 경매 개시를 결정했다.
A씨 소속사 측은 "세금 1억 원을 낼 돈이 없어 자택이 압류 당한 것이다"며 "돈이 있어도 내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부동산 등기상에서 A씨가 빌라를 구입할 당시 시중은행으로부터 채권최고액 6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4년여 동안 수억 원을 갚았지만, 세금은 제때 납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집을 담보로 억대의 자금을 두 차례에 걸쳐 빌린 뒤에도 체납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개인 사정이라 일일이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출연료 등으로 조금씩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유명 영화배우 A씨가 세금을 체납해 평창동 자택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도대체 문제의 장본인이 누구냐'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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