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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에서 태어난다면 '이 가족'으로 살고 싶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지난 22일 설문 조사 업체 퀵서베이는 'SKY 캐슬에서 태어난다면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색 설문 조사가 등장했다. 'SKY 캐슬에서 태어난다면 어느 가정에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주제다.


지난 22일 설문 조사 업체 퀵서베이는 해당 주제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총 2만 2,377명이 참여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에는 6,221표(27.8%)로 이수임(이태란 분) 가정이 자리했다.


이수임 가정은 입시에 목 메는 다른 가정과 달리 자유롭게 자녀가 공부하고 싶은 것을 지지해주는 가정이다.


해당 가정을 선택한 이들은 "팍팍한 우리나라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보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말하면서 "다른 가정보다 가장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좌) 이수임(이태란 분), (우) 노승혜(윤세아 분) / 'SKY 캐슬' 공식 홈페이지


2위에는 노승혜(윤세아 분) 가정이 자리했다. 4,128표(18.4%)를 얻었다. 노승혜 가정은 가부장적이고 명문 대학에 집착하는 신경질적인 아빠가 있지만 자녀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지해주는 엄마가 있는 가정이다.


3위는 진진희(오나라 분) 가정이다. 3,624표(16.2%)다. 공부보다는 출세와 부를 중시하는 곳이다. 처세술에 능한 부부의 가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부부 금실이 좋다.


마지막으로 4위에는 곽미향(염정아) 가정이 1,914표(8.6%)로 이름을 올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보장해주지만 오로지 공부와 출세밖에 모르는 곳이다.


설문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14세 이상으로 한정됐다.


한편 모든 가정을 제치고 'SKY 캐슬에서 태어나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라는 항목이 6,490표(2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인사이트(좌) 진진희(오나라 분), (우) 곽미향(염정아 분) / 'SKY 캐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