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과거 소현황후를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나 충격을 전했다.
지난 23일 SBS '황후의 품격' 35-36회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가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죽음과 관련해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태후(신은경 분)는 황실 감사원에 "소현황후는 익사가 맞다. 그러나 자살이었다"며 강주승(유건 분)과 불륜 관계였다고 거짓말 했다.
하지만 소설을 전부 읽은 이혁(신성록 분)은 "소현황후를 화장한 게 맞냐"며 "소설이 맞다면 소현황후의 시신이 어딘가에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혁의 말에 태후는 "7년 전인데 시신이 어디서 나오겠냐"고 해명했다.

SBS '황후의 품격'
이혁은 "어마마마가 소현황후도, 내 아이도 모두 죽였다"며 "오써니를 내치려고 할수록 나는 오써니를 지키겠다. 오늘로써 어머마마의 자식임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떠났다.
이혁과 태후의 갈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다시 궁으로 들어왔다. 민유라는 "나왕식 뿐 아니라 황제전을 통째로 태후마마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후 소현황후의 유골 DNA를 검사한 후 결과를 확인한 이혁은 당황했다. 소현황후의 유골이 사람의 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때 등장한 이윤(오승윤 분)은 "소현황후는 여기 있지 않다. 내가 황실 뒤뜰에 묻었다"며 "시신에 결정적 증거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이윤의 말대로 황실 뒤뜰에서 소현황후의 시신이 발견됐다.

SBS '황후의 품격'
태후는 서강희(윤소이 분)를 불러 "폐하가 소현황후를 연못에서 밀어 죽였다고 증언해라"며 "그러면 아리공주를 여황제의 자리에 올리겠다"고 제안했다.
이혁의 안전마저 의심할 수 없는 상황 속 드라마 막바지 그동안 숨겨졌던 비밀도 드러났다.
과거 소현황후는 이혁과 말싸움을 하다 연못에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현황후를 죽인 진짜 범인은 이혁이 아닌 서강희였다.
서강희는 소현황후를 살려주는 척하다가 다시 연못으로 밀었으며, 이후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누르며 죽음에 이르게 했다.
악행의 끝을 보여준 서강희는 속으로 '7년 전 나의 선택이 옳았다'며 기뻐했다. 오써니는 이런 서강희를 보며 "대체 당신의 정체가 뭐냐"며 의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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