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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따라 괜히 PC방 왔다가 '개지루'해하는 허스키

강아지 혼자 집에 남겨둘 수 없었던 주인의 손에 억지로 끌려온 강아지는 주인이 게임하는 내내 지루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아빠, 집에 안 가요…?"


열심히 게임을 하는 주인의 뒤에 억지로 앉아서 지루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컴퓨터 게임에 몰두 중인 남성의 의자에 함께 앉아서 지루해하는 강아지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인사이트9GAG


그런데 일상적인 광경 속에서 한 남성의 몸과 등받이 사이에 끼어 앉아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던 주인은 강아지 혼자만 남겨두고 집을 비울 수 없어 강아지를 데리고 PC방에 함께 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강아지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게임에 집중하는 주인의 뒤에 얌전히 앉아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마치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다 등받이에 몸을 기대는 강아지의 얼굴에서 '무념무상'의 심정이 느껴져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가 빨리 (게임에서)죽기만을 바라고 있을 거다", "그래도 소동 피우지 않고 얌전히 앉아 있으니 착하다"며 영상 속 강아지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