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JTBC '눈이 부시게', (우) 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최근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2살'이 난다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난 해의 지지를 12가지 동물 이름으로 상징해 이르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띠동갑'이라 칭한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 차를 극복하고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낸 드라마 커플에는 누가 있을까.
매회 검색어를 장악하는 화제작과 정주행 열풍을 일으킨 '띵작' 속 커플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tvN '남자친구'
tvN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은 띠동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보검이 송혜교가 SBS '순풍 산부인과'로 데뷔했을 당시 미취학 아동이었단 걸 고려한다면, 놀라운 '케미'다.
2. '눈이 부시게' 한지민♥남주혁
JTBC '눈이 부시게'
최근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러브 라인으로 열연 중인 한지민과 남주혁.
남주혁은 한지민이 SBS '올인'으로 데뷔했던 지난 2003년 고작 10살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2살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바람직한 피지컬 차이와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3.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은 최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농도 짙은 키스신까지 소화했다.
자연스러운 연기 덕에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 올해 33살이 된 윤균상과 달리 김유정은 갓 21살에 들어선 성인 멜로계 햇병아리다.
4. '도깨비' 공유♥김고은
tvN '도깨비'
공유가 몇 세기(?)의 인생을 산 도깨비로 분한 극에서만큼은 아니라도, 두 사람 역시 무시 못 할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tvN '도깨비'가 방영되던 지난 2017년 공유의 나이는 39살, 김고은은 27살이었다.
5.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아이유
SBS '보보 경심려'
뭇 시청자들을 울린 '짠내 커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아이유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아이유는 25살이었으며 이준기는 37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