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냄새 맡기만 해도 맥주 마시고 싶은 세젤맛(?) 'KFC 치킨 캔들' 나온다

KFC가 자사의 치킨 향을 그대로 담은 향초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KF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기름에 갓 튀겨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국민 음식' 치킨.


그런데 생각만 해도 절로 군침이 도는 치킨의 향을 24시간 내내 맡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유니래드는 치킨의 냄새를 담은 향초가 곧 출시된다는 놀랍고도 황당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KFC


보도에 따르면 색깔마저 치킨과 똑 닮은 이 향초의 이름은 '그레이비(Gravy)'로, 세계 유명 패스트푸드점 KFC가 선보이는 제품이다.


KFC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비보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향을 가진 것은 없다"며 "이번 달, 그레이비의 향으로 집을 채워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소개했다.


KFC와 손을 잡고 그레이비를 제작한 조향사 또한 향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향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냄새를 향초로 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KFC의 상징인 치킨과 최대한 비슷한 냄새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KFC


이처럼 다소 독특한 향초 앞에서 누리꾼들의 시선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그 어떤 향초보다 로맨틱하다", "이러다 향초를 베어먹는 것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집에서 계속 냄새가 나면 속이 매스꺼울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전 세계 '치킨 덕후'들이 탐내고 있는(?) 그레이비를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KFC는 그레이비를 초기 230개만 한정 판매할 것이라 밝혔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