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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최고의 아빠'라 불리게 된 감동 일화 6가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남다른 육아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주호가 시청자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이유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맹활약 중인 축구선수 박주호가 시청자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이렇게 인기를 누릴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에게만큼은 진짜 '슈퍼맨' 같은 든든한 존재다.


그는 나은이와 건후에게 늘 다정하고 자상하게 대하며 '좋은 아빠'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박주호가 시청자에게 '최고의 아빠'라고 불리게 된 사례를 뽑아봤다.


1. 나은이나 건후가 위험에 처하면 열 일 제쳐두고 바로 달려간다


Naver TV


'2018 KBS 연예대상'이 개최되던 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진들은 놀이방에 모였다.


아빠들이 오랜만에 만나 근황을 나누는 사이 놀이 기구에 들어가던 건후가 몸이 끼어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박주호는 믿을 수없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놀란 건후를 재빨리 안아서 능숙하게 달랬다.


해당 방송분은 자신의 생활 중에서도 아이들을 향해 신경이 곤두서있던 박주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2. 스카이워크에서 건후가 넘어지자 고소공포증도 극복하고 구하러 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박주호는 아이들과 함께 부산 오륙도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를 찾았다.


하지만 박주호는 53층인 본인의 집조차 무서워할 정도로 극심한 고소공포증을 앓고 있었다.


그는 결국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아래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에 발을 딛지 못했다.


박주호와 달리 아이들은 신이 나 스카이워크를 걸어 다녔고 그러던 중 발을 헛디딘 건후가 넘어지고 말았다.


건후가 울음을 터뜨리자 박주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스카이워크 난간에 찰싹 달라붙어서 건후에게 달려갔다.


울고 있는 아들을 위해 공포증까지 극복해낸 박주호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3. 아이들이 집안에 낙서를 해도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가 잠든 사이 나은이와 건후는 거실 바닥에 온통 낙서를 해놓으며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바닥을 스케치북 삼아 그림을 그리던 나은이는 아빠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 곤히 잠든 박주호를 깨웠다.


나은이의 부름에 일어난 박주호는 난장판이 된 거실을 보고 "이거 어떻게 해"라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이내 크레파스 범벅이 된 아이들의 모습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노는 장난기 많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4. 혼낼 일이 있을 때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칭찬'을 해준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느 날 아빠보다 먼저 일어난 건후는 배가 고픈지 "맘마"라며 칭얼거렸다.


이에 나은이는 "건후야. 맘마 해줄게"라고 말하더니 부엌에 있던 시리얼을 통째로 가져와 거실에 쏟아버렸다.


한순간에 바닥이 시리얼로 가득 차버렸고 건후는 그 위에 털썩 앉아 행복함을 만끽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박주호가 잠시 벙쪄있자 나은이는 "미안해. 다시 정리할게"라며 사과를 건넸다.


딸의 말에 박주호는 "아빠가 없다고 나은이가 건후 이렇게 밥해준 거야? 건후가 울어서? 고마워"라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는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5. 면사포 쓴 나은이 보고 울컥하는 등 아이들의 사소한 모습에도 감동한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페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나은이는 면사포를 쓰고 예쁜 포즈를 선보였다.


나은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박주호는 훗날 딸이 결혼하는 모습이라도 상상했는지 "나은이가 면사포 쓴 모습을 보니까 뭔가 울 것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락없는 박주호의 '딸바보'같은 모습은 그가 얼마나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줬다.


6. 나은이 친구들과도 잘 놀아준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유치원을 다녀온 나은이는 하원 길에 친구들을 집으로 잔뜩 데리고 왔다.


갑작스러운 아이들의 방문에 놀란 박주호가 처음 보인 행동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박주호는 바로 아이들에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온 것이냐고 물었고 대답이 석연치 않자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이들 학부모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그럼 아이들 재밌게 놀게 하고 나갈 때 다시 연락드릴게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발휘한 박주호는 아이들끼리 내버려 두지 않고 선뜻 나서서 재밌게 놀아주며 남다른 육아 스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