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아빠 고지용의 장난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설아, 수아, 시안, 기업인 겸 가수 고지용과 승재가 함께 동계훈련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평소 승재에게 장난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고지용을 위해 길리 슈트를 이용한 장난을 직접 제안했다.
고지용은 하얀 길리 슈트를 입고 눈처럼 스키장 위에 누워있다가 승재와 시안이에게 접근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길리 슈트를 입은 고지용을 보고 북극곰이라 생각한 시안이는 조심스럽게 "(승재) 아빠 잡아먹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이 고개를 끄덕이자 승재는 아빠가 잡아먹혔다는 줄 알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승재가 "우리 아빠 어딨어?"라고 묻자 고지용은 자신의 배를 가리켰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안이는 고지용의 행동을 통역하듯 "배 속에 있대"라고 말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뒤늦게 나타난 설아와 수아는 고지용이 쓰고 있는 가면을 벗겨보자고 나섰다.
승재는 그제야 북극곰이 아빠임을 확인하고 안도의 미소를 짓다가 자신을 속인 게 분해 화를 냈다.
승재의 분노에 당황한 고지용은 우는 승재를 안아주며 다독여주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동국 이제는 장난을 지휘하네", "승재랑 시안이 진짜 순수하다", "승재 우는 건 너무 안쓰러운데 이번 건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