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윌리엄의 순수한 면모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꽃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샘 해밍턴은 새 장난감을 선물 받고 옛 장난감에 관심이 사라진 윌리엄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그는 개그맨 안윤상에게 목소리 연기를 부탁한 뒤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우디, 버즈 등의 캐릭터 장난감이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토이스토리' 군단은 안윤상의 목소리를 빌려 윌리엄에게 "잘 있어. 새로운 장난감이랑 잘 놀아"라는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제야 함께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친 걸까.
윌리엄은 '토이스토리' 군단을 붙잡은 채 "가지 마 제발!"이라고 소리친 뒤 "안 그럴게. 미안해요. 가지 마"라며 울먹였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어 이들의 앞길을 막으려는 듯 드러눕고는 "가지 마! 나 안 보내요. 내가 잘못했어. 내가 미안해"라고 다시 외쳤다.
마지막으로는 모두에게 사과의 뽀뽀를 날리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윌리엄과 '토이스토리' 군단의 애틋한 이야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