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효녀' 나은이가 또 한 번 그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축구선수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의 바다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 박주호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륙도를 찾았다.
나은이는 모래가 눈 같다며 신나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녔고, 그런 나은이의 뒤를 따르던 아빠 박주호는 실수로 바닷물에 발을 다 적시고 말았다.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신발까지 쫄딱 젖은 아빠 모습에 나은이는 직접 젖은 아빠의 양말을 벗겨주며 걱정했다. "왜 물에 들어갔냐"며 혼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들어가면 안 된다"고 훈계했다.
이어 직접 물티슈로 아빠의 발을 닦아주며 "안 추워? 감기 걸려"라고 걱정하면서도 "못 살아"라며 아빠보다도 더욱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나은이는 또 아빠의 신발을 찾아오겠다며 모래사장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나은이는 비닐봉지를 주워다 아빠에게 "이거 신발해"라면서 건넸다.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비닐봉지에 박주호는 "진짜로?"라며 믿기지 않는 듯 되물으면서도 결국 비닐봉지 신발을 신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