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처음 엄마에게 ‘고기반찬’ 얹어준 군인아들 (영상)

via 대한민국 공군 공식 페이스북

 

처음으로 군인 아들이 엄마 밥숟갈에 고기반찬을 얹어주던 날, 엄마는 말 없이 젖은 눈으로 아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 대한민국공군 공식 페이스북에 <고기반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3분 5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군입대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군인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에게는 늘 좋은 것만 주려는 엄마에게 자식들은 괜한 짜증을 내고 마음에도 없는 거친 말들을 쏟아낸다.

 

그러나 군에 입대해 혹독한 사회를 경험하면서 엄마의 지난날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된다.

 

엄마의 품으로 휴가를 나온 아들이 난생 처음으로 엄마의 하얀 밥알 위에 고기 반찬을 얹어주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철부지 자식들의 마음에 눅진한 울림을 준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공군에 복무 중인 군인들이 직접 만든 영상으로 누리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모님이 해주시던 집밥이 유난히도 그리운 오늘,보고 싶은 당신과 다음 휴가는 꼭 함께 하기를. #밥은_역시_집밥이_최고#아빠엄마_사랑해요.

Posted by 대한민국 공군(Republic Of Korea Air Force) on 2015년 5월 7일 목요일

 

김유비 기자 yub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