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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번 '심장마비' 왔지만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의 미소

24시간 동안 무려 25번이나 심장마비를 겪고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9개월 아기의 사연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인사이트Facebook 'Fauve Syer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모두가 곧 죽을 것이라 여겼던 아기는 예상을 뒤엎고 무서운 병과 용감하게 맞서 싸웠다.


아기는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세상을 놀라게 한 기적을 보여줬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죽음의 고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19개월 아기 테오 프라이(Theo Fry)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에 사는 여성 포브 시어스(Fauve Syers)와 남편 스티브 프라이(Steven Fry)는 지난 2017년 5월 소중한 아들 테오를 얻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났다는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테오는 생후 8일 만에 건강에 이상이 생겨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Facebook 'Fauve Syers' 


검사 결과, 테오는 심장에 큰 문제가 있었다. 심장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어 대동맥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테오는 생후 8일 만에 대수술을 받았고, 차츰 건강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3개월 후 테오는 또다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이후 끊임없이 발생한 심장마비에 테오와 부모는 수도 없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 했다.


테오가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태어난 지 9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이었다.


이날 테오는 24시간 동안 총 25번의 심장마비를 겪었다. 의사는 테오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Fauve Syers' 


그러나 테오는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욱 강인한 아이였다. 수차례에 걸쳐 찾아온 심장마비를 모두 이겨내고 거뜬히 살아남았다.


이런 테오의 모습에 의사들은 모두 입을 모아 '기적'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테오는 지금까지 무려 17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 19개월이 된 테오는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마 포브는 "테오가 보여준 기적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기쁨에 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