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산책하는 곰 (영상)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고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는 곰 한마리가 포착됐다.
via Eliza Jinata /Youtube
두 발로 서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곰 한 마리가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8일 동남아시아의 한 동물보호소에 근무하는 엘리자 지나타(Eliza Jinata)가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두 발로 서서 뚜벅뚜벅 걷는 곰 한 마리가 등장한다. 곰은 여유롭게 햇살을 즐기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곰에게는 사실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
via Eliza Jinata /Youtube
엘리자 지나타는 "이 곰은 사람의 욕망을 위해 희생된 아이"라며 "담즙 채취를 위해 좁은 우리 속에서 지내다 겨우 구출됐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시 곰은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있었고 또래보다 몸집도 작고 가냘픈 상태였다.
몸이 워낙 가볍다 보니 두 다리로만 서 있어도 척추가 체중을 버틸 수 있게 된 것이다.
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했다.
via Eliza Jinata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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