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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양띵 같은 '유튜버'도 '스타트업'으로 인정돼 정부 지원금 받는다"

유명 유튜버들이 초기 벤처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아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ddotty.heesun'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앞으로 '헤이지니', '양띵'과 같은 유명 유튜버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인 창작자(유튜버)나 유튜버들을 키워내는 기획사 MCN(멀티채널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초기 벤처 스타트업과 동일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CJ ENM에서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1인 미디어에는 규제보다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율규제 등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으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ini_pinkpink'


정부는 기존 스타트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세무, 저작권 문제 등을 1인 창작자들이나 MCN사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 예산을 확보해 비즈니스 상담 기회 제공, 해외진출 지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인 미디어 시장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익 캠페인,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에티켓 관련 문화캠페인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ini_pinkpink'


이날 간담회에는 소프(박준하), 헤이지니(강혜진), 양띵(양지영), 데이지(김수진), 파워무비(유승엽), 오땡큐(현병욱), 한국삼촌TV(박정준) 등 7명의 유튜버들이 참석했다.


또 최세정 고려대 교수,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이 함께해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유튜버)은 "예비 창작자들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 및 클린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며 "규제보다는 1인 창작자 스스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한 자정 작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