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코 수술 받고 얼굴 썩어가던 '인간 바비인형' 남성의 충격 근황
인간 '켄'으로 유명한 로드리고 알베스가 11번째 코 성형을 받았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바비인형 남자 캐릭터 '켄'이 되고 싶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신성형을 감행했던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최근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런던 출신 로드리고 알베스(Rodrigo Alves)가 코 성형 수술과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2016년 로드리고는 42회의 성형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엉덩이 리프팅 1만 파운드(한화 기준 약 1,450만 원), 보형물 삽입과 복부 지방 4만8천 파운드(한화 기준 약 6,970만 원), 가슴 실리콘 삽입 2만4천 파운드(한화 기준 약 3,485만 원) 등 전신 성형에 30만 5천 파운드(한화 기준 약 4억 4,300만 원)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후 201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3일 동안 코 수술을 3번이나 받으면서 피부가 괴사된 모습을 공개하며 성형중독 폐해를 보여줬다.
그런 그가 최근 11번째 코 수술에 응한 것이 알려졌다.
다만 이번 수술은 괴사 된 부분을 잘라내고 비염 증상 완화 등 치료목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로드리고는 "나는 자신감이 있고 유명하며 행복하다"며 "나는 수술 중 죽을 수도 있고, 길을 걷다가 죽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완벽한 외모를 얻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설파한 바 있다.
'성형 중독'이라는 오명에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준 로드리고.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6만 명에 달한다.
팬들은 로드리고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응원하면서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성형 수술은 안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