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 쓰고도 1vs7 수영 대결 가볍게 이긴 '세계 1위' 박태환 클래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세계 1위다운 수영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는 출연진 7명과 수영 대결을 펼치는 박태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은 출연진들과 '3종 혼영', '상체만 사용', '개헤엄' 3종 수영 경기를 벌였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세계 1등을 차지한 금메달리스트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일반적인 경기라면 박태환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 게임 밸런스를 위해 박태환에게 '오직 팔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핸디캡이 주어졌다.

박태환은 시작부터 엄청난 스피드를 보였다. 수영에 자신감을 보인 양세찬이 오리발과 수경까지 착용하고 박태환에게 도전했지만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결국 박태환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상 편안한 모습으로 3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본 PD는 "저게 진짜 팔만 쓰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수영 경기가 끝난 후 박태환은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더라. 내가 수영선수라는 걸 잠시나마 잊고 살게 된 것 같다. 그게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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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