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마크 꼼꼼히 확인"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로 둔갑해 판매되는 일반 마스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구매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인증받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처에 따르면 점검 결과 온라인에서 팔리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중 8%가 허위 과대광고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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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막아준다고 광고해 막상 구매하고 보니 필터가 없는 일반 마스크였다.

수술용 마스크와 독감 마스크로 둔갑한 일반 마스크가 온라인에 태반이다.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볼이나 코에 빈틈이 생겨 미세먼지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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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일 경우 KF 마크와 보건용 마스크 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생김새만 비슷한 인증서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다고 허위 광고하는 제품들이 많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는 "평소 모니터링을 하지만 모든 허위 광고를 적발하긴 어렵다"라며 "적발되더라도 벌금이 200만원 정도에 불과해 거짓 광고를 뿌리뽑기에는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