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 때 깜빡하면 하루종일 짜증 폭발하는 5가지 외출 필수품
외출 시 깜빡해 두고 나오면 짜증 나는 물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아뿔싸, 깜빡 두고 와버렸다. 전날 가방을 정리하다가 빼놓은 게 화근이다.
다시 가지러 가기에는 이미 늦은 터라 가던 길을 마저 걸었지만, 종일 '이 물건'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늘 곁에 있어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막상 사라지고 나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닌 '이 물건'.
오늘은 이와 같이 외출할 때 두고 나오면 짜증 나는 물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지갑이나 핸드폰의 경우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목록에서 제외했다.
립스틱 혹은 립밤
사람을 생기 없게 만들어버리는 1순위 아이템이다. 주변인들에게 컨디션이 안 좋냐는 질문을 받게 만든다.
없으면 그날은 괜히 위축된 모습으로 하루를 지내게 된다. 자투리 시간이라도 이용해서 화장품 가게에 가게 한다.
이어폰
종일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강제로 들어야 한다. 좋아하는 노래나 모바일 게임도 하지 못한다.
저렴한 이어폰이라도 사고 싶지만 음질 때문에 아무거나 구매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새로 산 이어폰은 집에 돌아가는 순간 원래 이어폰을 찾게 되면서 일회용으로 버려지게 된다. 이만저만 아까운 일이 아니다.
보조배터리 혹은 충전기
핸드폰을 자주 사용할 일이 없을 때는 잘 모르지만, 사용량이 많을 때는 꼭 찾게 되는 물건이다.
없으면 데이터를 끄고 화면 밝기를 최대한 낮추는 등 번거로운 일이 생긴다.
배터리가 0%에 가까워질수록 집 어딘가에 놓여있을 보조배터리와 충전기 생각이 절실하게 떠오른다.
물티슈
물티슈는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손에 끈적한 무엇인가라도 묻었을 때 이만한 게 없다.
그러나 늘 가지고 다니던 물티슈가 없으면 화장실을 찾기 전까지 계속 찝찝한 상태로 돌아다녀야 한다.
인공 눈물
뻑뻑하고 건조한 눈에 인공눈물만 한 게 없다. 하지만 이 한 방울이 없다면 온종일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특히 렌즈를 착용한 이들은 더 하다.
약국에서 낱개로 파는 경우도 거의 없어 괜히 큰돈을 쓰게 만드는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