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아이들은 바빠 못 왔소"···1년 전 세상 떠난 아내의 산소 찾아가 한참을 그리워한 송해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송해가 아내의 곁을 찾았다.


지난 15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0회 특집 1탄에서는 최고령 MC로 활약 중인 방송인 송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해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잠들어있는 묘지를 방문했다.


해당 묘지는 송해가 30년 전부터 점찍어놓은 자신과 아내의 묏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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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죽어서도 함께 하기를 약속한 송해 부부의 또 다른 보금자리인 셈이다.


뿌리와 다름없는 부모와 생이별을 경험하고 부표처럼 떠다녔던 송해는 아내가 인생의 구심점이 되어줬다고 말했다. 그만큼 아내에 대한 송해의 마음은 애틋했다.


송해는 아내에게 "애들 다 데리고 와서 봐야 하는데 각자 시간이 다르니까. 애들이 자주 못 오더라도 바쁘고 어려운 세상 살아가니까 그러려니 하고 편안하게 있어"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눈앞에 있는 아내와 대화하듯 건넨 송해의 인사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송해는 자신이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함께 자주 있어주지 못했다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가 그리움과 미안함을 표현한 송해의 애틋한 마음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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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