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자기 때문에 사고 날 뻔했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무단횡단하는 할머니

인사이트KaKao TV '보배드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무단횡단이 또다시 한 가장의 신세를 망칠 뻔했다.


빨간 불에 횡단보도도 아닌 곳으로 건너려던 할머니를 칠 뻔한 남성이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7일 A씨는 휴무를 맞아 와이프를 회사에 데려다주고 있었다. 신호 대기 중 파란 불이 켜졌고, A씨는 주행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다.


그런데 이때 아내의 다급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 할머니가 횡단보도도 아닌 곳에서 차 앞으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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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A씨가 첨부한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가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기에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더욱 황당한 것은 할머니의 태도였다. 사고 날 뻔한 것을 확인하고서도 그대로 길을 건너간 것이다.


특히 위험한 상황을 겪고도 반대편 차선조차 쳐다보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은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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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심장 내려앉을 뻔했다"면서 "어르신들 무단횡단 좀 하지 마시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은 무려 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이 2005년 23%에서 2018년 40%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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