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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하려면 꼭 알아야 할 7개 커피 브랜드 '폐점률' 순위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폐점률 순위를 조사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Instagram 'caffebene_official', 고대현 기자 daehyun@


카페베네 25.3%로 가장 높은 폐점률 '불명예'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지금 당장 길거리를 나서면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게 바로 '카페'다.


예비 창업주 사이에서 커피 프랜차이즈의 인기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떤 커피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프랜차이즈 창업 시 수익률이나 매출액 브랜드 인지도, 계약금 등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가 있지만 이들을 모두 종합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치가 바로 '폐점률'이다.


폐점률은 계약 종료됐거나 계약 해지된 가맹점 수를 연도 말 전체 가맹점 수(폐점 가맹점 수 포함)로 나눈 값을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Instagram 'caffebene_official', 고대현 기자 daehyun@


어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이 망하지 않고 잘 운영되고 있는지 폐점률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빽다방, 카페베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 7곳의 2017년 기준 폐점률을 조사한 결과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카페베네였다.


카페베네의 폐점률은 25.3%로 두 번째로 높은 엔제리너스의 16%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카페베네의 높은 폐점률은 지난해 1월 기업 회생 절차까지 갈 정도로 2014년 이부부터 지속된 경영 악화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폐점률 가장 낮은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 1.9%


엔제리너스는 16%의 폐점률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지만 롯데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민망한 수치다.


할리스커피는 8%의 폐점률을 기록했고 파스쿠찌는 이보다 낮은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빽다방과 투썸플레이스는 각각 3.2%와 3%의 낮은 폐점률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조사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폐점률이 가장 낮은 곳은 이디야커피였다. 


이디야커피의 폐점률은 1.9%로 2017년에 신규 오픈한 매장이 318곳, 계약 해지한 매장은 41곳, 계약 종료된 매장은 없었다.


이디야커피의 2017년 가맹점 수는 2,142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가진 커피 브랜드일 뿐 아니라 폐점률도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