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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적 몰래 '심장부' 타격할 드론 특기병 29명 배출했다

육군정보학교가 국내 최초로 드론 운용ㆍ정비 특기병 29명을 배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첨단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차세대 국방을 이끌 '드론특기병'이 최초로 배출됐다.


16일 육군정보학교는 지난해 9월~10월 면접을 통해 선발된 '드론 운용ㆍ정비 특기병' 29명이 교육을 마치고 최종 배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드론교육원은 2017년 5월 창설된 후 부사관 중 드론조종자와 지도조종 교관을 배출한 바 있다. 병사 중 특기병을 뽑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론특기병은 입대 전 초경량 무인 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들 가운데서 선발됐. 드론 이해도가 높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인원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정보학교에서 종합 전술 비행 훈련, 실 기체 이착륙 및 자세모드 비행 등의 사항 등을 집중 숙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앞으로 드론봇 전투단과 함께 야전부대에서 적 주요표적에 대한 정보수집, 공중 재보급, 위험지역 정찰, 핵심표적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보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드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훈련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모델화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올해에도 '드론 운용·정비' 특기병 69명을 추가 양성할 예정이며 고등기술비행과정 교육과 고등비행기술시범도 실시할 방침이다.


드론교육센터장 윤남수 중령은 "육군이 드론 전투체계를 본격 구축하는 이 시점에 '드론 운용·정비' 특기병을 최초 배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육군 드론 전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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