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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검거율 1위' 경찰관이 말썽 부리는 '비행 청소년'을 진정시키는 방법

박성용 경사가 현장에 출동해 말썽을 일으킨 비행 청소년들을 진정시키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 보디빌더 박성용'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019 몸짱 경찰관 달력'을 만들어 판매 수익금 기부에 나선 박성용 경사.


그가 현장에 출동해 말썽을 일으킨 비행 청소년들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16일 인사이트는 박 경사에게 연락을 취해 비행 청소년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 보디빌더 박성용'


비행 청소년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쉽게 흥분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도 통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최근에는 소년법의 존재가 알려지며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의 수준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경사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그의 몸을 본 비행 청소년들은 쉽사리 반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 보디빌더 박성용'


박 경사는 인사이트에 "거친 아이들이 경찰에게 욕을 하며 덤벼드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저를 보면 '운동을 얼마나 했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이어 "섣불리 덤빌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저한테 덤벼든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경사는 또 "(청소년이) 덤벼들면 제압하면 된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police_builder'


한편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전국 강·절도범 등에 대한 검거율 1위의 대기록을 세운 실력자다.


현재는 부천 오정경찰서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2019 몸짱 경찰관 달력'을 만들어 수익금 전액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