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서 이웃 여자아이에게 '중요 부위' 노출한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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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자 아이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초등학생이 붙잡혔다.

피해 아동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사촌이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더 놀라게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6일 공연음란 혐의로 A군(12)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3시경 전주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B양을 향해 바지와 속옷을 벗고 성기를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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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것은 물론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에 B양의 충격은 더 컸다.

B양은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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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른들의 잘못된 행태들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한 부모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알게 해줘야 한다"라며 아동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범죄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