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밥 사주다 자식 등록금 못 낼 정도로(?) 잘 쏜다는 배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예계 대표 인맥 부자인 배우 박중훈이 후배들 밥을 잘 사주는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년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1탄이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는 29년동안 절친으로 지낸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한 세월만큼 진한 우정을 뽐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들이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는 방법은 바로 '디스'. 쉴 새 없이 티격태격 대는 이들의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연신 폭소를 터트렸다.

박중훈은 신현준을 가장 무서운 후배로 꼽았다.

그는 "안성기 선배님도 안 무섭고 아무도 안 무서운데 유일하게 무섭다. 사람 많으니까 이 정도로 당하는 거다. 둘만 있으면 학대 수준이다. 영화 관계자들하고 후배들 있는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반말로 '중훈아' 한다"라고 폭로했다.

박중훈의 선제공격에 당황한 신현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박중훈이 후배들이 자신을 잘 따르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밥 잘 사잖아~"라고 말하자, 신현준은 딴지를 걸었다.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 있잖아요? 정착이 안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에요"라며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신현준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박중훈은 "후배들 밥 사주다가 우리 애들 등록금 못 내준 적도 있어. 애들이 다 1년씩 꿇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과 친분이 있는 MC 안정환은 "(생각해보니) 나도 박중훈과 술 먹으면서 이제까지 돈 낸 적 없다"라고 한마디 보태며 박중훈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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