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박주호 선수의 아들 건후가 광희 삼촌이 쓰러지자 걱정돼 한 행동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건후 남매를 만난 광희의 일일 육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광희는 평소 열렬한 팬인 나은-건후 남매를 만나기 위해 박주호 집을 찾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마주한 광희는 연신 삼촌 미소로 나은-건후 남매를 바라보며 팬심을 입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광희는 흥부자 나은-건후 남매를 위해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놀아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광희가 지쳐 쓰러지는 행동을 취했다.
아이들을 위해 코끼리로 변신했던 광희는 등에 업힌 나은이와 품에 안은 건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듯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척 연기했다.
그러자 건후는 걱정이 한가득한 얼굴로 광희에게 다가와 알아 듣지 못할 옹알이를 하며 삼촌을 흔들어 깨웠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광희 삼촌이 계속 반응이 없자 이내 온몸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듯한 장면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은이 역시 어디서 배웠는지 수건에 물을 잔뜩 묻혀 와 광희 삼촌의 얼굴을 닦아주는 등 뛰어난 대처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남매가 자신을 깨우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모습에도 연기를 이어가던 광희는 나은이가 코를 건드리자 벌떡 일어나 앉았다.
광희는 "삼촌은 코를 만지면 깨어나요"라며 성형수술로 만든 비싼 코를 철저히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