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마다 ‘전성기’ 소리 듣는 김서형의 역대급 캐릭터 5

인사이트 JTBC 'SKY 캐슬'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과 회를 거듭하는 반전도 못지않지만, 시청률을 견인하는 최고의 인기 요인은 바로 배우들의 호연이다.

그중 김서형은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생소한 직업을 제 옷처럼 소화해내며 극찬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명보다 '김주영'이라는 극 중 이름이 더 익숙하다는 후기가 나올 정도다.

열풍에 가까운 인기가 처음은 아니다. 김서형은 작품마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간 그를 거쳐 '레전드'로 탄생한 작품 속 캐릭터를 함께 만나보자.

1. SBS '아내의 유혹' 신애리

인사이트 SBS '아내의 유혹'

대한민국 악녀사에 한 획을 그은 SBS '아내의 유혹' 신애리를 기억하는가.

고래고래 악을 쓰며 눈을 뒤집는 신애리는 여전히 시청자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다.

2. SBS '자이언트' 유경옥

인사이트 SBS '자이언트'

김서형이 자신이 맡았던 배역 중 가장 청순하고 여성스러웠다고 칭한 SBS '자이언트' 유경옥도 빼놓을 수 없다.

성숙한 연기뿐 아니라 품격 있는 스타일도 인기를 끌었다.

3. MBC '기황후' 황태후

인사이트 MBC '기황후'

MBC '기황후'가 마지막까지 높은 시청률 뒤에는 황태후 김서형의 열연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김서형의 연기는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었다.

4. tvN '굿와이프' 서명희

인사이트 tvN '굿와이프'

김서형은 tvN '굿와이프' 서명희를 통해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서명희는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우먼 캐릭터로, 김서형의 서구적인 마스크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5. 영화 '악녀' 권숙

인사이트 영화 '악녀'

김서형은 영화 '악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는 극 중 정보기관 간부 권숙으로 분해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옥빈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