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다른 여자 같이 만난후 너에게 더 잘할수 있었다"···바람 피운 남친의 뻔뻔한 변명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양다리도 모자라 세 다리까지 걸친 한 남성의 상식 밖 행동이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지난 1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제작진은 KBS 공식 트위터에 2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전 남자친구의 뻔뻔한 행실을 고발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여성은 3년을 만난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헤어졌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 전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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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전 남자친구는 새벽 4시경 전화해 여성에게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말하겠다"라면서 "너와 싸웠을 때 다른 여자 만나고 오면 너한테 더 잘해줄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는 "(사실) 회사 동기는 엔조이고 전 여자친구는 몇 번 밖에 안만났다"라고 사실을 털어놨다.


전 남자친구는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면서 회사 동기와 전 여자친구까지 만나는 등 세 다리를 걸쳤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마저도 너랑 결혼하면 다 정리하려고 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MC 주우재는 "그럼 결혼할 때까지는 계속 바람을 피울 생각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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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전 남자친구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여성은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의 이상 행동은 계속됐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라는 제목의 책을 보냈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내용의 메시지까지 계속 보내왔다.


메시지에는 "권태기를 이기지 못하고 큰 실수를 했다. 무릎 꿇고 사과하고 뉘우치고 붙잡겠다. 한 번만 속는 셈 치고 잡혀달라"라고 적혀있었다.


과연 사연의 여성은 전 남자친구를 용서해 줄 수 있을까. 


여성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연애의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