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격에 깜짝 놀라 동료 어깨에 총 쏘는 '오발사고' 낸 경찰관

Lafayette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긴박한 순간, 갑자기 한 경찰관이 고통을 호소하며 땅으로 쓰러졌다.


그런데 쓰러진 경찰을 쏜 이는 범죄자가 아닌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 경찰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직 경찰이 동료에게 오발 사고를 내 중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라피엣(lafayette) 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서 경찰 아론 라이트(Aaron Wright)와 파트너 래인 버틀러(Lane Butler)는 함께 도망 중인 범죄자를 찾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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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Lafayette Police Department


경찰관들은 범죄자가 숨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가택 안으로 들어가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나 범죄자는 현장에 없었고 경찰관들은 차례로 집을 빠져나왔다.


사고는 그 순간에 일어났다. 아론이 문밖을 나설 때 등 뒤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들었던 것.


강아지의 행동에 크게 놀란 아론은 들고 있던 권총으로 오발 사고를 냈다. 


그가 쏜 총알은 앞서 걷고 있던 동료 래인의 어깨를 관통했다.


당시 래인은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조끼로 가려지지 않았던 어깨 윗부분을 맞아 곧바로 땅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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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위는 아론의 몸에 부착돼 있던 바디캠(개인의 몸에 부착해서 주변상황을 녹화를 하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래인은 사건 장소 인근에 있는 프란시스칸 헬스(Franciscan Health)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 의료진들은 "다행히 래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현재 심각한 중상을 입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피엣 경찰청장 패트릭 플라네리(Patrick Flannelly)는 해당 사건을 두고 "부주의나 태만이 아니라 단순히 우연에 의한 사고였다"라고 일축했으며, "사고를 낸 경찰 아론이 추가적인 징계를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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