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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대생들에게 'SKY 캐슬' 어떻냐고 물어봤다

드라마 'SKY 캐슬' 속 입시 현실에 대해 실제 우리나라 의대생들이 남긴 소감을 들어봤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입시의 그늘을 다룬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실제 의대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12일 JTBC '뉴스룸'은 여러 대학 의대생들을 만나 'SKY 캐슬'에 관한 이들의 생각을 인터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드라마가 과장된 부분은 있어도 실제 볼 수 있던 장면들을 담았다고 밝혔다.


JTBC 'SKY 캐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 중 최고라는 서울대 의대 입학을 위해 학생을 전담 마크하며 모든 스펙을 설계하는 직업, 입시 코디네이터가 등장한다.


이에 관해 실제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백승철 군은 취재진에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정말로 이런 친구들도 있어서 사실 이런 거까지 해야 되나 (싶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드라마가 다소 과장된 측면은 있어도 실제 입시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수험생을 둔 엄마들이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자녀 학부모를 찾아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해 달라고 사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실제로 대학 합격자 포트폴리오가 고액에 거래된다는 소문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에 관해 백승철 학생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며 "포트폴리오를 달라고, '적당히 사례금을 드리겠다'고 했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교육 현장 단면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는 이 드라마.


연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안효진 양은 "(대입) 전형이 어쩔 수 없이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얘기하며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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