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짧아 슬픈(?) 신태용의 '아시안컵 중계' 어록 베스트 3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분명 해설을 듣고 있는데 해설이 필요한 이 느낌은 뭐죠?"


국가대표 축구 감독직을 내려놓고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신태용 해설위원. 그가 아시안컵을 중계하면서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의 발음이 독특하다고 지적(?)하면서 벌써부터 '신태용 어록'을 모으고 있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알려진 신태용 해설위원의 특유의 혀 짧은 발음에 사투리가 더해진 덕분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당시 소위 '술 취한 아저씨 톤'으로 활약했던 최용수 감독과는 매력(?)이 또 다르다는 평이다.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그의 이색 발음이 제대로 드러난 어록들을 3가지 모아봤다.


1. 항~이조! 항~인범! 항~히찬 짬푸!


인사이트뉴스1


신 해설위원이 가장 주목받은 어록은 뭐니해도 "덜소(들소) 항~히찬(황희찬)"이다.


국가대표팀의 주력으로 활약 중인 '3황' 황의조(27), 황인범, 황희찬(23) 세 선수의 성인 '황' 발음을 정확히 내지 못해 '항'으로 들린다는 게 시청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특히 저돌적으로 상대 선수를 제치는 황희찬 선수를 "덜소 항히찬!"이라 부르는 중계를 가만히 듣고 있자면, 마치 눈앞에서 푸근한 경상도 아저씨가 말하고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 이th(썬)에서 삼 th(썬)으로 패th(쓰)를 ../ 쎈(th) 타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중계 내내 귀에 파고드는 찰진 'th' 발음도 마찬가지다.


과거 노홍철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혀 짧은 th(쓰) 발음으로 웃음을 가져온 것처럼, 신 해설위원 역시 고질적인 혀짧은 소리를 낸다.


이들의 공통적 특징은 한글의 자음 'ㅅ' 발음이 정확치않아 '시옷' 대신 알파벳 'th' 발음으로 자동 대체된다는 것이다.


사실 혀 짧은 발음이 나오는 이유는 혀가 짧아서가 아니라, 혀 아래 길게 달린 '설소대'가 남들보다 길어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3. 크리스챤, 끼륵끼륵탄(키르기스스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발음의 문제(?)인지 사투리 억양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신 해설위원의 중계는 유독 급해 보인다.


특히 한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상대국 키르기스스탄을 가리켜 "크리스챤", "끼륵끼륵탄"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남발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설을 듣고 있는 데 다른 해설이 필요한 이 느낌은?"이라며 이해하기 힘든 신 해설위원의 중계를 평가했다.  


이 밖에 키카(키커), 꼴끼파(골키퍼) 등 숨겨진 어록과 단어가 넘쳐나니 오는 16일 치러질 중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유심히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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