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제왕절개' 봉합 잘못해 출산 5일 만에 '내장' 쏟아져 내린 엄마

인사이트Channel Mum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산모가 제왕절개 봉합 수술이 잘못돼 샤워 중 내장이 터져 나오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출신 여성 멜 브렘너(Mel Bremner, 38)가 출산 5일 만에 응급실로 다시 실려 오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1년 12월 9일, 멜은 제왕절개 수술로 첫째 딸을 출산했다.


그는 의사의 허락을 받고 아이를 낳은지 이틀 만에 퇴원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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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지 5일 차가 되던 날, 샤워하려던 멜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멜이 머리를 감으려고 고개를 숙여 샴푸를 집으려던 순간 봉합된 실밥이 터지면서 장기가 쏟아져 나온 것.


터져 나온 장기를 황급히 두 손으로 잡은 멜은 힘겹게 거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남편에게 도움을 청했다.


멜의 모습에 놀란 남편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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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기다리던 긴급한 상황에서 멜은 떨리는 목소리로 남편에게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달라고 부탁했다.


향후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제왕절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은 멜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멜은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후 봉합을 하던 과정에서 실 끝을 너무 짧게 잘라 매듭을 꼼꼼하게 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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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가 더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보다시피 제왕절개가 이토록 위험한 수술이다"고 경고하며 내장이 나온 사진을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멜의 사진이 확산되면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던 그레이스 병원(Gray's Hospital)에 문의가 쏟아졌지만, 병원 측은 모든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멜은 내장이 터져 나온 사건을 겪은 후에도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으며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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