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인은 하루에 소주 2잔이 적당”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 연구회의 분석 결과 한국인에게는 하루에 소주 2잔이 적정 음주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에게 알맞은 적정 음주량이 나왔다.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 연구회​가 한국인에게 적합한 음주량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5~6년 동안 각종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과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주량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음주량은 1주일에 112g (소주 8잔 이하)으로 맥주는 작은 병 1병에 해당하는 360㎖, 막걸리는 한 사발 정도인 250㎖, 포도주는 1잔인 150㎖ 이하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적절한 하루 음주량은 소주 2잔 정도다. 

 

그러나 알코올 분해가 느린 여성이나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은 권고 음주량의 절반만 마셔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조언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한국은 미국의 '주당 국제 표준 잔(1잔은 알코올 14g) 기준으로 14잔'이라는 적정 음주량을 그대로 따라왔다"고 지적했다.

 

또 "권고량을 초과하는 음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제대로된 권장 음주량을 잘 숙지해서 건강한 음주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