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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쓴 잔혹 동시집 ‘솔로강아지’ 전량 폐기

‘솔로강아지’를 펴낸 출판사 가문비는 5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동시집을 모두 회수하고 전량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a 도서출판 가문비어린이

 

초등생이 쓴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충격적인 내용으로 잔혹성 논란을 빚은 동시집 '솔로강아지'가 전량 폐기된다.

 

지난 5일 '솔로강아지'를 펴낸 출판사 가문비는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해당 도서의 전량 폐기 계획을 밝혔다,

 

가문비 측이 게재한 공식 사과문에는 "솔로강아지의 일부 내용이 표현의 자유라고 하기엔 그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이를 모두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솔로강아지를 전량 회수한 후 남아있는 도서와 함께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도서로 독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가문비 측은 "독자에게 파급되는 영향력을 더욱 깊이 숙고하면서 신중하게 책을 출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출간된 '솔로강아지'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쓴 동시집으로 일부 내용에서 동시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잔혹하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아래는 도서출판 가문비어린이가 게재한 공식 사과문이다.

 

Via 도서출판 가문비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