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피오가 자신의 형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조혜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는 김진명(피오 분)이 조혜인(전소니 분)을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박보검 분)과 술을 마시던 조혜인은 그와 차수현(송혜교 분)의 사랑이 깊어진 것을 알게 됐다.
씁쓸해하는 조혜인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진명은 그녀와 단둘이 치킨집을 찾았다.
tvN '남자친구'
그곳에서 김진명은 조혜인에게 "넌 괜찮아? 우리 형(김진혁)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인이 부정하자 김진명은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군대 갔다 오면 김진혁 바라보는 조혜인 눈빛 좀 달라졌을까 했더니 여전히 그대로고. 누구 속이려고"라고 덧붙였다.
김진명의 말에도 조혜인은 김진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거짓말임을 알고 있던 김진명은 "너무 그러지 마라. 그 아까운 시간 다 뭐가 되냐"라며 조혜인에게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
tvN '남자친구'
감정이 벅차오른 조혜인은 전화를 하겠다며 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렸다.
따라나온 김진명은 "코 풀어. 킁킁거리지 말고. 짜증 나? 으유 짠내난다, 짠내나. 다들 나처럼 좀 쿨하게 살면 안 되나? 어떻게 혜인이 소개팅어플 하나 싹 깔아줘?"라고 장난을 치며 그녀를 다독였다.
너무 진지하지도 장난스럽지도 않은 김진명의 말에 조혜인은 남몰래 숨겨오던 애틋한 짝사랑을 위로받을 수 있었다.

tvN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