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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하며 '군 입대' 했던 유승호

최근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유승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탄탄한 연기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유승호가 어린 나이에 군대를 갔던 이유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배우 유승호는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물오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역시절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유승호이지만 사실 그에게도 배우로서 고충이 있었다.


유승호는 어린 시절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고 엄마 손에 이끌려서 아역배우가 됐다.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온 유승호는 지난 2013년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군 입대를 했다.


갑작스러운 행보에 많은 이들은 군대를 빨리 다녀온 뒤 계속 연기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를 '개념배우'라고 칭했다.


하지만 유승호의 행보에는 많은 고민이 숨겨져 있었다.


유승호의 복귀작인 SBS '리멤버'를 함께했던 배우 박성웅은 당시 유승호에게 군대를 갑자기 가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이에 유승호는 "자신이 원해서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연기를 계속해야 하는 건지,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해 입대를 했다"라고 답했다.


한 인터뷰에서도 유승호는 군대 관련해 "MBC '보고싶다'에 출연할 때 연기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던 시기였어요. 사실 비겁했죠. 전 군대로 도망간 거였어요.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이런 비겁한 선택이 잘 포장됐을 뿐이에요"라고 말한 바 있다.


많은 고민 끝에 군대를 갔지만 그곳에서 TV를 보다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다시 생긴 그는 이제는 영화, 드라마 계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가 됐다.


이런 시기를 잘 견디고 성숙한 배우가 된 유승호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