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잊을 수 없는 파격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름 잃어버린 배우 6명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본명보다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배우를 모아봤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연예인들은 작품을 선보이는 동안 극 중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작품에 잔뜩 몰입한 시청자로서는 스타들의 본명보다 캐릭터 이름이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은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도 극 중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가끔 배역과 관련 없는 이미지 때문에 생긴 별명이 이름처럼 굳어진 배우들도 있다.


강렬해도 너무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본명으로 잘 불리지 않는 배우 6인을 모아봤다.


1. '파국이' 김병철


인사이트tvN '도깨비'


JTBC 'SKY 캐슬'에서 차민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병철은 시청자들에게 '차파국'이라고 불린다.


'파국이'라는 별명은 그가 tvN '도깨비'에 출연했을 때 생겼다. 김병철은 '도깨비'에서 검붉은 입술이 인상적인 간신 박중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파국이다"라는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파국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병철은 이후 작품에서도 '파국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 '가을양' 김소은


인사이트KBS2 '꽃보다 남자'


배우 김소은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 역할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극 중에서 추가을은 F4 중 한 명인 소이정(김범 분)의 짝사랑 상대였다. 소이정은 "가을양~"이라고 추가을을 부르곤 했다.


왠지 차진 호칭에 시청자들은 '가을양'이라는 별명을 김소은의 이름 대신 부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그를 '가을양'이라 부르고 있다.


3. '연민정' 이유리


인사이트MBC '왔다! 장보리'


'악녀'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 속 캐릭터가 있다.


바로 MBC '왔다! 장보리'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 악역 연민정이다. 배우 이유리가 연기한 연민정은 가난이 싫어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르는 표독스러운 인물이다.


이유리는 '악녀의 정석'이라 할 만큼 인상적인 연민정 캐릭터로 연기 대상까지 받으며 또 다른 이름을 얻게 됐다.


4. '카톡개' 신성록


인사이트좌) 카카오, (우) SBS '황후의 품격'


SBS '황후의 품격'에서 비리와 부패로 찌든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을 연기 중인 신성록은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별명인 '카톡개'로 불린다.


카카오의 강아지 이모티콘 '프로도'와 똑 닮은 외모 때문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름 끼치는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맡았을 때부터 캐릭터와 상반되는 '카톡개'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은 그는 여전히 본명보다 별명으로 자주 불리고 있다.


5. '빵꾸똥꾸' 진지희


인사이트(좌)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우) Instagram '2xj_hee'


어느덧 성인이 된 배우 진지희는 많은 시청자에게 '빵꾸똥꾸'로 불리고 있다.


2009년 방송된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악을 쓰며 "이 빵꾸똥꾸야!"라고 외치던 모습이 많은 시청자의 기억 속에 선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그맣던 꼬마에서 숙녀가 된 진지희는 11년째 똑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6. '마수리' 오승윤


인사이트(좌) KBS2 '매직키드 마수리', (우) SBS '황후의 품격'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KBS2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의 '마수리'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 주인공인 배우 오승윤은 종영 후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수리'로 불린다.


오승윤은 '마수리' 시절부터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SBS '황후의 품격'에서 이윤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