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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재선임…KEB하나은행장 연임 '청신호'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지주 부회장 임기를 1년 연장함에 따라 은행장 연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사진제공 = KBE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임기 1년 연장KEB하나은행장 연임 확실되는 분위기 곳곳에서 감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지주 부회장 임기를 1년 연장함에 따라 은행장 연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이사회를 열구 함영주 은행장을 지주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함영주 은행장의 부회장직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암두고 있는 함영주 은행장이 지주 부회장직에 재선임됨에 따라 KEB하나은행장 연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통상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은 은행장이 겸임해왔기 때문이다. 함영주 은행장이 지주 부회장직에 재선임됐다는 것은 곧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뜻으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도 그럴 것이 옛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물리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경영 실적면을 놓고 봤을 때도 성과가 좋기 때문이다.


함영주 은행장은 부임 첫해인 2016년 1조 3,802억원의 순익을 끌어냈고 지난해만 하더라도 3분기까지 1조 7,576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는 등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함영주 은행장이 채용비리 관련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된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다음달 중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함영주 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