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친서에 성의 있게 '답신'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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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날아온 친서를 받은 뒤 직접 답장을 작성해 보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말 받았던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문 대통령은 인편을 통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2018년 이내에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토로했으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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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 친서는 매우 특별했다"면서 "성의가 있었고, 연내 서울을 방문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간곡하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사를 공개적으로 파견해 주고받은 친서가 아니라면, 직접적으로 친서 안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게 외교적 관례라고 언급했다. 이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공개하라는 일각의 주장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내 답방'과 관련한 내용은 우리 국민들도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북한 측에 '양해'를 구하고 공개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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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새해에도 남북 정상이 보다 더 자주 만나고, 남북관계와 비핵화도 더 큰 폭의, 속도감 있는 진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의 답방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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