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줄이고 싶어 2달 동안 반성문 '22번' 써 제출한 조재범 전 코치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조재범 전 코치가 형량을 줄이고 싶어 2달 동안 무려 22건이나 반성문을 제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조씨는 상습상해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담당 재판부에 총 22건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조씨는 최초 상해 혐의에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 때에는 '반성문'을 제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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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2심 재판부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일, 심석희가 미성년자인 시절 때부터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반성문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심석희가 지난달 17일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에도 반성문은 계속 제출됐다. 


경찰이 자신의 성폭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선처를 호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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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선고는 오는 14일이다.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 선고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심 선수의 법률 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조씨로 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협박,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자료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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