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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커피를 사주지 않는 남편에게 'OO'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다"

우리 인류의 '필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커피에 대한 '사랑'은 그 사랑만큼 역사가 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바쁘고, 피곤한 직장인들이 아침이면 자연스럽게 마시는 '커피'.


어떻게 보면 우리 인류에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에 대한 '사랑'은 그 사랑의 크기만큼 역사가 길다.


1475년 커피 문화가 막 꽃피기 시작하던 오스만 제국(지금의 터키 지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 '키바 한(Kiva Han)'이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이 커피 하우스는 현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카페'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커피 향과 맛을 음미하며 수다를 떠는 등 지금의 카페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


인사이트네스프레소


그런데 당시 오스만 제국은 커피의 위상이 얼마나 높았던지 남편이 매일 정해진 양의 커피를 제공하지 못하면 아내는 '이혼'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다고 한다.


현대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오스만 제국 사람들이 커피를 '사랑하고 또 즐겼다는' 이야기.


이 같은 커피를 향한 뜨거운 사랑은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16세기 들어서는 다마스쿠스와 카이로 같은 중동의 대도시에도 커피 하우스가 생기는 계기가 됐다.


인사이트네스프레소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도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초기엔 이슬람 문화를 배척하는 편견 때문에 "커피는 이교도들이나 마시는 음료"라는 비난을 받았고 이 때문에 커피 문화가 자리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중 교황 클레멘트 8세가 이 편견을 깨면서 커피 문화는 급속도로 확산됐고 1629년 당시 유럽 문화의 중심지이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커피 하우스가 들어섰다.


베네치아에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런던, 파리 등 주요 도시에도 커피 하우스가 생겼고, 이곳에서 사람들은 정치,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즉, 커피를 '중심'으로 뭉쳐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간 것이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커피, 그리고 커피 하우스.


여기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특별한 한정판 커피를 출시했다. 바로 '카페 이스탄불'과 '카페 베네치아'.


인사이트네스프레소 한정판 커피 '커피 하우스'


먼저 카페 이스탄불은 16, 17세기 오스만 제국의 커피 문화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에스프레소다.


아라비아 모카와 인도, 인도네시아의 보석과 같은 원두를 블렌딩한 커피로, 로스팅향과 스파이시향을 느낄 수 있으며 강렬하고 이국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또 블랙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영감을 줘 16, 17세기 당시의 거칠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인사이트네스프레소 한정판 커피 '커피 하우스'


다음으로 카페 베네치아는 에티오피아의 고대 지역 하라에서 재배된 커피와 인도산 아라비카를 블렌딩한 커피다.


과일향과 은은한 로스팅향, 야생 꽃향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카페 베네치아를 마셔본 사람에 따르면 우아하고 섬세한 아로마 프로파일은 '창의성을 돋우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는 후문.


인사이트네스프레소 한정판 커피 '커피 하우스'


500년 전 커피의 향과 맛 그리고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네스프레소의 카페 이스탄불과 카페 베네치아.


흥미로운 역사와 매력적인 분위기를 가진 이 두 커피를 통해 15세기 이스탄불과 17세기 베네치아로 떠나보면 어떨까. 분명 후회하지 않을 여행이 될 것이다.


한편 카페 이스탄불과 카페 베네치아는 전국 네스프레소 부티크,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080-734-111) 및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서 1월 1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