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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나는 살인범이다'는 제목으로 자서전 출간 준비 중이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이날 방송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행적을 재조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희소병을 앓는 딸을 앞세워 국민에게 기부금을 받은 뒤 고급 외제차를 구매하는 등 호의호식을 누렸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


그는 또한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딸과 함께 시신을 유기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영학은 이 사건을 계기로 1심에서 사형을,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지만, 그가 감옥에서 반성은커녕 책 출간을 계획하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행적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좌) 뉴스1


한 문화부 기자에 따르면 이영학은 '나는 살인범이다'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 중이다. 


아직 책을 출간하진 않았지만 딸과 모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출간 계획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가 된 편지에는 "출간이 되면 학원과 집에 갈 수 있다. 1년만 기다려라. 우리가 복수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고 기자는 폭로했다.


국민들을 경악게 하는 내용은 또 있었다. 기자는 "이영학이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검찰과 경찰을 상대로 무리한 수사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이영학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2017년 10월 이영학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인 뒤 성추행했다. 


다음날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딸과 함께 시신을 강원도 한 야산에 유기했다. 이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영학은 또한 이전부터 사기, 무면허, 주거침입, 절도 등을 저지르며 전과 11범의 전력이 있는 데다 '양아오빠'라는 닉네임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며 아내까지 성매매로 내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