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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고양이 눈 피하려다 혼자 '미션 임파서블' 영화 찍은 생쥐

자신을 호시탐탐 노리는 고양이들을 피하고 싶어 테이블에 딱 붙어 절대 움직이지 않은 생쥐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무심코 들어간 집안에서 고양이들과 맞닥뜨린 불운한 생쥐는 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쳤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고양이들의 눈을 피해 좁은 공간에 숨어 꼼짝도 하지 않은 생쥐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 안에 있는 유리 테이블 위에 납작 엎드린 생쥐 한 마리가 등장한다.


두 팔을 쫙 뻗은 채 테이블과 한 몸이 된 생쥐는 어딘가 많이 불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생쥐는 한참 동안 두 눈만 조심스럽게 깜빡이며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했다.


녀석의 이런 특이한 행동은 바로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두 마리 때문이었다.


우연히 생쥐를 발견한 고양이들이 녀석을 잡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절대 자리를 뜨지 않는 고양이들 탓에 생쥐는 불편한 자세를 유지한 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하지만 생쥐의 애타는 마음을 알 턱이 없는 고양이들은 질 수 없다는 듯 끈질기게 생쥐 주변을 맴돌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생쥐와 고양이가 대치하는 긴장감 넘치는 시간은 그렇게 한동안 계속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만 깜빡이는 생쥐가 불쌍할 지경이다", "고양이들은 절대 생쥐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처음에는 생쥐가 너무 움직이지 않아 인형인 줄 알았다", "누가 승자가 될지 결과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