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왕이 된 남자'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이세영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다가갔다.
지난 7일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이현(여진구 분)이 중전인 유소운(이세영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자신의 아들을 낳으려고 유혹하는 후궁 선화당(서윤아 분)을 제치고 유소운에게 달려갔다.
유소운은 늦은 밤 갑작스럽게 자신의 침소를 찾은 이현의 모습에 당황하고 말았다.
tvN '왕이 된 남자'
이현은 유소운에게 "누구는 아들을 낳겠다고 부적까지 쓰고 달려드는데 어찌 중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현은 공자, 맹자처럼 태평하게 있던 유소운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
그런 그를 향해 유소운은 "전하께서 원하시는 게 제가 내명부의 법도를 어기고 사수를 쓰는 것입니까. 전하의 명이라면 신첩 그것이 무엇이든 따를 것입니다. 하오나 신첩은 전하께서 만백성의 본이 되길 바라나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을 잔소리라고 여긴 이현은 유소운을 품으로 끌어안았다.
tvN '왕이 된 남자'
이현은 유소운에게 키스를 하고자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이미 광기 어린 왕으로 변해버린 이현에 유소운은 고개를 돌려 키스를 피해버렸다.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그녀의 모습에 이현은 "멋모르는 것들은 내가 그대를 소박 놓고 있다 생각하겠지. 누가 알까. 그대가 나를 소박 놓고 있다는걸"이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과연 서로 어긋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이현과 유소운이 어떤 관계를 그려나가게 될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 tvN '왕이 된 남자'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