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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9년 황금 돼지해의 시작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떠나는 청년들이 부모님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선 2019년 기해년 첫 입영 행사가 개최됐다.
앞으로 육군에서 현역으로 근무하게 될 훈련병 총 1,660명이 이날 입영했다.
육군훈련소는 이번 입영을 기점으로 "미래 육군에 부합한 정병 육성"을 목표, 올 한 해 12만명의 젊은이들을 정병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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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즉석 장기자랑과 더불어 가족들과 현역병의 긴장 해소를 위한 군악대 밴드 공연도 진행됐다.
신병들에게는 독서 꾸러미가 선물로 주어졌다.
독서 꾸러미는 육군훈련소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훈련병에게 양서 1권과 독서 가이드북 및 독서 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육군훈련소의 본질에 충실한 가운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병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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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7월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에 의하면 2020년부터 육군과 해군, 해병대는 3개월, 공군은 2개월씩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육군의 경우 18개월 복무가 시행되기 전 입대하는 현역병은 대략 2주에 1일씩 군 복무 단축 혜택을 받고 있다.
이에 이날 입영한 청년들은 총 53일의 단축 혜택을 받아 오는 2020년 8월 14일 제대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