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솔직히 너무 싫었다"···웃기려고 자기 업은 뷔에 대한 슈가의 속마음

인사이트VLIVE 'JTBC PLUS'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뷔의 등에 업혀 등장했던 슈가가 속내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남다른 포즈로 화제를 모았다.


오프닝에서 뷔는 슈가를 등에 업은 채 당당하게 무대 중앙까지 걸어 나왔다. 


다른 멤버들은 두 사람을 호위하는 동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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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에는 유쾌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


뷔는 어부바 퍼포먼스에 대해 "저희가 이때까지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 않습니까. 좀 약간 이번에는 '우리끼리 재밌게 나가보자' 해서 윤기(슈가) 형이 싫다는데 제가 업어들고..."라고 전했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인 슈가는 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 저는) 하기 싫었습니다. 내려달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안 내려주더라고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MC가 멋있었다고 포장을 하자 슈가는 "할아버지 같던데"라며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포함해 본상, U+아이돌 Live 인기상, 왕이윈 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받으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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