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세 달 동안 문 열린 차량만 골라 도둑질 한 10대가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산 지역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도둑질 한 10대가 붙잡혔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인근 지역에 주차된 문 열린 차량을 대상으로 총 5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이모군(18)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총 세 달에 걸쳐 같은 수법의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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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군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3시 40분경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가운데 잠겨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차량에 몰래 들어간 그는 휴대전화 3대, 지갑 1개 등 34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그의 범행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 3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총 52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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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지역 일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모군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주들의 협조를 받아 주차돼 있던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집중 분석해 도주로를 추적했다.


결국 이모군은 사상구 주례동의 한 사우나에서 체포돼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