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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특전사, “아들에 전하는 첫 편지가 유서”

나라를 위해 위험한 훈련에 임해야 하는 한 특전사 아빠가 “아들에게 쓰는 첫 편지가 유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via 다큐멘터리 3일 /NAVER tvcast


나라를 위해 위험한 훈련에 임해야 하는 한 특전사 아빠가 "아들에게 쓰는 첫 편지가 유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다큐3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특전 부대 '독수리 부대'의 특전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고된 훈련을 견디며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항상 마지막을 생각하며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4살 아이의 아빠인 김영진 중사는 "아이를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교육과 훈련으로 집에 없다 보니 훈련을 다녀오면 아이가 많이 자라있다. 구사할 수 있는 단어도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대 요원들은 중요한 작전이나 훈련을 나가기 전 유언장을 써둔다. 김 중사 또한 그때마다 유언장을 작성하는데, 방송에서 아들을 위해 작성한 유언장을 공개했다.

그는 "매일 시간을 같지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널 만나서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줘서 고맙다. 큰 축복이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덤덤하게 읽어내려가 감동을 안겼다.


via 다큐멘터리 3일 /NAVER tv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