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윤세아가 울면서 빌어도 "하버드서 1분도 안쉬고 공부했다" 거짓말 한 박유나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버드생' 행세를 하는 박유나의 뻔뻔한 행태가 시청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는 엄마 노승혜(윤세아 분)가 딸 차세리(박유나 분)의 가짜 하버드생 행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리가 하버드에 다닌다는 것은 승혜와 차 교수(김병철 분)의 자랑이었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세리는 부모님이 주신 학비를 흥청망청 썼다. 하버드 대학교의 강의도 무단으로 도강하다 발각돼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이를 모두 알고 있던 승혜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잠든 세리에게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이야? 내가 언제까지 네 뒤치다꺼리해야 돼?"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세리는 "오랜만에 친구 만난 게 그렇게 잘못이야? 하버드에선 1분도 안 쉬고 공부만 했다고!"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세리는 이후 짜증이 났는지 집에서 나가려고 했다.


승혜는 결국 못참고 "엄마랑 이야기 좀 하자. 이모한테 전화 왔다. 하버드 측에서 6만 2천 달러를 배상해 달라고 했단다"라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하냐. 어떻게 감쪽같이 부모를 속이냐"라고 소리쳤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하지만 세리는 거짓말이 들통났는데도 당당하고, 담담했다.


세리는 "잘못했다. 인정한다. 나도 힘들고 죽겠다. 아빠 알게 되면 나 아마 죽일지도 모른다. 정신병원에 가둘 수도 있다. 그런 상상으로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승혜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며 "그럴 걸 알면서 왜 거짓말을 하냐. 왜 사기를 친거냐"고 물었다.


세리는 "하버드, 하버드 노래를 불렀잖아!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한 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다"라고 답한 뒤 집을 나섰다.


승혜는 충격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지만, 냉담한 세리는 돌아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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