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KBS 해피투게더4'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신봉선이 최근 집에서 겪었던 무서운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는 신봉선과 김신영, 송은이, 안영미 등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봉선은 최근 겪었던 섬찟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그는 "누가 밖에서 계속 문을 열려고 한다"는 언니의 말을 듣고 현관문 쪽으로 향했다.
Naver TV 'KBS 해피투게더4'
외시경을 통해 본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신봉선은 누군가가 문 옆쪽에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는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저기요. 어디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의문의 여성은 옆 동 주소를 댔다. 신봉선이 "거긴 옆 동"이라고 하자 여성은 "아 네"라고 대답했다.
Naver TV 'KBS 해피투게더4'
신봉선은 "너무 무서워 문을 열 수가 없었다"라면서 "여자분이었지만 옆에 남자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가세요. 여긴 다른 동이에요'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네'라고 하고도 나가는 소리는 안 들리더라"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여성이 가는 지 보려고 한참이나 베란다를 내려다봤지만 그는 끝까지 안 갔다고 한다.
Naver TV 'KBS 해피투게더4'
신봉선은 "너무 무서워서 아침에 순찰하시는 경비 아저씨를 붙잡고 '이상한 여자가 우리 집 문을 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경비 아저씨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그가 술에 취해 벤치에서 자던 여성을 신봉선으로 착각해 집으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신봉선은 "그래서 그 여자분이 우리 집 문을 계속 열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칫 스릴러가 될 뻔했던 일화는 평화롭게(?) 마무리됐다.